인문·경영 접목한 황인원 문학경영연구원 대표…창조경영과 詩창작은 일맥상통 [12.06.04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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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와 경영(經營). 얼핏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소재로 CEO의 머릿속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는 시인이 있다. 경기대 국문과 교수인 황인원 문학경영연구원 대표(53)다. 그는 삼성 고위 임원들 사이에서 스타 강사로 떠올랐다.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운영되는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그의 강연은 꼭 들어야 할 필수 과목으로 입소문이 났다. 강연 내용은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시적 생각법이다. 시를 면밀히 이해하고 직접 써보면 창조경영을 할 수 있다는 게 강연의 핵심 내용이자 그의 지론이다.
“시 하면 대개 어렵다, 재미없다, 나와는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나마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만 시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강연 후 직접 시를 써보라고 하면 대부분 ‘에이, 쓰긴 뭘 써’ 하는 반응을 보이죠. 그러다가 일단 써보면 사고 전환을 경험하면서 시 쓰는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시를 쓰면서 의인화(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에 빗대어 표현)와 비유법(표현하려는 대상을 그와 비슷한 사물에 빗대어 표현)을 익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보통 창의력(creative)이 뭐냐고 물으면 차별화로 이해하는 경영자들이 많은데, 차별화가 되기 위해선 다른 사물 간에 공통점을 찾아내는 게 먼저예요. 즉, 별개의 두 사물에서 유사점을 찾아내 하나로 묶는 데서 창의적인 것이 새로 나올 수 있어요. 시적 생각법을 경영에 접목해 주변 사물과 일을 관찰하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삼성 임원 사이에서 필수 강연으로 입소문
올 3월 그가 처음으로 ‘리터매너스(Litermanus) CEO 과정’을 열어 호평을 받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Li termanus는 Literature(문학)와 Management(경영)의 어원인 Manus를 합친 신조어로 문학경영학이란 뜻이다. 이 과정에 국내 내로라하는 시인과 문학계 인사들이 대거 강사로 참가했다. 시인이자 서울대 교수였던 유안진, 오세영 씨부터 김용택, 도종환, 안도현 시인 등이 강연자로 나서 관찰법과 생각법, 상상력을 전수하며 경영자에게 필요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줬다. 시인이자 신문기자 출신인 그는 시의 문학적 가치와 기자로서의 오랜 현장경험을 묶어 시와 경영을 접목하는 데 주력해왔다. ‘시에서 아이디어를 얻다(흐름출판)’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위즈덤하우스)’ 책을 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를 경영의 도구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문학적 가치를 이해하면서 시 쓰는 법을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를 넓히는 데 도움이 돼요. 기업 리더들은 훌륭한 시각과 관점을 갖고 있고 시를 쓸 수 있는 능력도 충분히 갖췄어요.”
그는 현재 두 번째 리터매너스 CEO 과정을 준비 중이다. 12주 과정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사이트(www.korart.or.kr)에 나온다.
[김범진 기자 loyalkim@mk.co.kr / 사진 : 류준희 기자]
“시 하면 대개 어렵다, 재미없다, 나와는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나마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만 시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강연 후 직접 시를 써보라고 하면 대부분 ‘에이, 쓰긴 뭘 써’ 하는 반응을 보이죠. 그러다가 일단 써보면 사고 전환을 경험하면서 시 쓰는 재미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시를 쓰면서 의인화(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에 빗대어 표현)와 비유법(표현하려는 대상을 그와 비슷한 사물에 빗대어 표현)을 익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보통 창의력(creative)이 뭐냐고 물으면 차별화로 이해하는 경영자들이 많은데, 차별화가 되기 위해선 다른 사물 간에 공통점을 찾아내는 게 먼저예요. 즉, 별개의 두 사물에서 유사점을 찾아내 하나로 묶는 데서 창의적인 것이 새로 나올 수 있어요. 시적 생각법을 경영에 접목해 주변 사물과 일을 관찰하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삼성 임원 사이에서 필수 강연으로 입소문
올 3월 그가 처음으로 ‘리터매너스(Litermanus) CEO 과정’을 열어 호평을 받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Li termanus는 Literature(문학)와 Management(경영)의 어원인 Manus를 합친 신조어로 문학경영학이란 뜻이다. 이 과정에 국내 내로라하는 시인과 문학계 인사들이 대거 강사로 참가했다. 시인이자 서울대 교수였던 유안진, 오세영 씨부터 김용택, 도종환, 안도현 시인 등이 강연자로 나서 관찰법과 생각법, 상상력을 전수하며 경영자에게 필요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줬다. 시인이자 신문기자 출신인 그는 시의 문학적 가치와 기자로서의 오랜 현장경험을 묶어 시와 경영을 접목하는 데 주력해왔다. ‘시에서 아이디어를 얻다(흐름출판)’ ‘시 한 줄에서 통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위즈덤하우스)’ 책을 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를 경영의 도구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문학적 가치를 이해하면서 시 쓰는 법을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고를 넓히는 데 도움이 돼요. 기업 리더들은 훌륭한 시각과 관점을 갖고 있고 시를 쓸 수 있는 능력도 충분히 갖췄어요.”
그는 현재 두 번째 리터매너스 CEO 과정을 준비 중이다. 12주 과정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사이트(www.korart.or.kr)에 나온다.
[김범진 기자 loyalkim@mk.co.kr / 사진 : 류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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